땅집고

웨인스코팅과 디자인 홈바로 확 바뀐 거실

뉴스 김리영 인턴기자
입력 2017.11.20 06:30 수정 2017.12.04 10:24

[스타일UP!] 모던하고 실용성 갖춘 의정부 민락 2지구 아파트

모던 클래식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의정부 민락지구 아파트의 거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이번 고객이 사는 집은 월넛톤의 밝은 컬러로 이뤄진 평범하고 깔끔한 새 아파트. 고객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집을 원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마감재를 제거하고 웨인스코팅 디자인으로 꾸몄다. 클래식함을 살렸지만 너무 무겁고 웅장한 느낌을 내기 보다는 모던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로 인테리어 했다.

공사 전 아파트 내부 모습.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거실에 디지인 홈바 제작해 설치

집안 전체 배경으로 차분한 톤을 깔았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이번 작업은 현관부터 침실까지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을 진행했다. 더어반은 “웨인스코팅 디자인에서 무거운 느낌을 지우려면 컬러를 살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고객이 가진 가구들이 무척 컬러풀하고 아이들의 장난감도 알록달록해 집안의 기본 배경 컬러는 차분해야 했다. 더어반은 현관과 거실, 주방은 화이트와 연그레이로 배경 컬러를 선택하고 아이들 방은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게 꾸몄다.

거실 홈바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거실이 넓고 침실이 좁은 구조로 된 이번 아파트는 넓은 거실을 실용적으로 쓰기 위해 수납을 할 수 있는 디자인 홈바를 제작한 것이 포인트다. 홈바로 거실에서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아이들 장난감을 예쁘게 보관할 공간을 만들었다. 홈바는 더어반의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직접 제작했다.

하늘색 소파와 노란 쿠션이 거실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거실의 모습이다. 웨인스코팅 인테리어지만 모던한 느낌이 더 강하다. 특히 하늘색으로 된 고객의 소파와 노란 쿠션이 집안 분위기를 밝고 명랑하게 해준다. 소파 뒤 분리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도록 매트를 깔고 주방 놀이 세트 장난감을 진열했다. 아이들 매트도 집안의 배경 컬러와 맞춰 깔끔해 보인다.

웨인스코팅을 적용한 주방.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주방의 모습이다. 그레이와 화이트 컬러 조합의 웨인스코팅이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 조명 아래는 한 쪽이 벤치형으로 된 다이닝 테이블을 놓았다.

한쪽을 벤치형으로 만든 다이닝 테이블과 조명으로 우아하게 꾸민 주방.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아이들 방 벽지는 주황색, 연분홍색 페인트로 밝은 분위기를 한 껏 살렸다. 아이들이 앉아서 책도 보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 책상을 놓고 책장에는 책과 인형을 수납했다.

책장에 책과 인형, 액자를 보기좋게 진열했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잠이 잘 오는 안방…암막커튼 달아

숙면을 취하기 좋도록 암막커튼을 단 침실. /더어반인테리어 제공


안방은 다른 아파트들보다 작은 구조였다. 더어반은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누워 자는 온 가족의 침실 공간으로 꾸몄다. 전체 집안 컬러와는 좀 더 어두운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아이들과 함께 누울 수 있는 커다란 침대에 그레이 톤으로 된 패브릭 침구를 놓았다. 벽은 블랙으로 꾸미고 그레이로 된 암막 커튼을 달았는데 고객이 밤에 푹 잘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암막커튼을 거두면 쉬폰 커튼이 나와 햇빛을 조절할 수 있다.

더어반인테리어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주거·사업·업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 스타일별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 시공, 관리·감독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화제의 뉴스

"7~8년후 효과 8·8 공급대책…공실 상가, 임대주택으로 전환해야"
"16억 아파트를 8억에?" 사당동 실거주 의무 없는 줍줍 나온다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
액티브 시니어 세컨드홈 제격…부산 '더 타임 해운대' 오피스텔 분양
여행객 숙박난 시달리는 서울…세운지구 '호텔급 생숙' 들어선다

오늘의 땅집GO

[단독] 공급부족론 폈던 국토연구원, 집값 뛰자 주택 보고서 비공개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