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3 06:31 | 수정 : 2017.11.13 17:18
[스타일UP!] 올드한 마감재→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다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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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은 대구시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더어반은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구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모든 가구들은 더어반이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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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집안
공사 전 주방 등 여러 공간에 내장된 가구의 광택있는 컬러 마감재들은 상당히 올드해 보였다. 고객은 집안 마감재의 광택을 모두 빼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더어반은 철제 가구와 파이프, 조명으로 공장 같은 느낌을 주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링’으로 분위기를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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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기본 테마는 인더스트리얼 가구와 원목의 따뜻함을 조화시키는 것이었다. 먼저 테이블이 놓일 공간에 벽면부터 천정까지 이어지는 목재로 된 이미지월을 만들었다. 여기에 철제 다리를 부착한 멀바우 식탁을 놓고 철제 조명을 달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멋진 주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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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싱크대 가구는 직접 제작해 광이 없는 블랙 필름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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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방과 거실로 이어지는 공간에 다른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홈바가 있었다. 더어반은 홈바를 블랙 패널 마감재로 꾸미고 조명을 달아 주방의 느낌을 거실로 연결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서 간접 조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어반은 주방과 거실을 비롯한 곳곳에 간접 조명을 활용했다. 거실과 주방 이미지월 사이에 쓰인 은은한 불빛의 간접 조명은 철제의 어두운 컬러와 투박한 느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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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등박스에 사선으로 된 패널, 무광 디자인월로 꾸며진 거실의 모습이다.
■직접 만든 가구로 꾸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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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제작 가구가 돋보였다. 안쓰는 물건을 넣어둘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만든 블랙 프레임의 침대는 고객 요청으로 퀸 사이즈와 싱글 사이즈를 합친 크기로 넓게 만들었다. 천장에 달린 조명이 침대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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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방 모두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톤의 조합으로 배경톤을 맞췄다. 도어나 큰 가구는 블랙, 벽면은 화이트, 바닥재는 그레이 톤으로 정했다. 각각의 방에는 더어반이 제작한 디자인 가구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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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관이다. 헥사곤 타일을 바닥에 깔고 모든 도어는 블랙으로 마감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포켓 중문(中門)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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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어반인테리어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주거·사업·업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 스타일별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 시공, 관리·감독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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