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 집 거실의 밤 분위기

뉴스 김리영 인턴기자
입력 2017.10.09 06:31 수정 2017.10.09 09:51

[스타일UP!] 그레이 컬러로 모던하게 꾸민 33평 아파트

눈꽃 조명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미사강변센트리버 아파트 거실. /더어반인테리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새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면서 하남을 자주 찾게 됐다. 이번에 시공한 곳은 미사강변도시 7단지 미사강변센트리버 전용면적 84㎡(33평)이다.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는 같은 주택형이어도 구조가 다양했다. 이곳은 복도형 구조를 가졌다.

미사강변센트리버 아파트 공사 전 현관. /더어반인테리어


공사 전 모습이다. 기본 마감재가 월넛 색상으로 쓰인 평범한 새 아파트였다. 더어반은 여기에 그레이톤으로 된 자재와 벽지를 활용해 모던한 스타일의 집을 완성했다.

현관 중문은 망입유리로 처리했다. /더어반인테리어


현관부터 망입유리가 들어간 짙은 그레이 중문(中門)으로 시작한다. 벽지와 바닥은 화이트톤의 타일로 마감했다.

화이트톤의 수납장과 거울이 달린 현관. /더어반인테리어


■복도의 데드스페이스 활용하기

현관에 들어선 후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애매하게 남는 공간이 있었다. 이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기 위해 직접 가구를 제작했다.

복도의 남는 공간에 책장을 짜 넣었다. /더어반인테리어


목공 작업으로 설치한 블랙앤화이트 책장이다. 복도의 빈 공간을 깔끔하게 채우고 있다.

복도 한쪽 벽면에는 레일 조명을 달았다. /더어반인테리어


복도의 한쪽 벽은 패널로 마감하고 레일 조명을 달았다.

■밤에도 분위기 있는 거실과 주방

밤에 찍은 거실 모습. /더어반인테리어


거실과 주방 곳곳은 간접 조명을 달아 밤에도 아름다운 분위기가 나도록 디자인했다.

거실의 또 다른 벽면. /더어반인테리어


거실 모습이다. 거실에는 벽걸이형 TV가 걸린 후 장식품을 놓을 공간이 필요했다. 더어반은 거실 벽면에 블랙 컬러의 선반을 달았다.

독립된 방처럼 꾸민 주방. /더어반인테리어


주방 모습이다. 주로 쓰인 컬러는 그레이다. 싱크대 하부를 리폼하고 패널로 이뤄진 파티션을 설치했다. 요리할 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나지 않도록 싱크대 구조를 마치 방처럼 독립된 영역으로 만들었다.

복도 책장에 이어 파티션 옆에 남는 공간에 또 다른 가구를 자체 제작했다. 바로 김치냉장고 수납함이다. 파티션과 같은 재료인 패널을 활용해 이어지는 느낌이 나도록 했다.

주방 천장에 달린 3단 조명. /더어반인테리어


싱크대 벽면은 더 연한 톤으로 된 타일을 부착했고 주방 천장에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으로 이어지는 3단 컬러의 펜던트 조명을 달았다.

안방은 천장과 벽을 나눠 각각 다른 색상의 벽지를 바르고 메인 조명을 교체했다.

천장과 벽의 벽지 색깔을 달리했다. /더어반인테리어


그레이와 화이트로 도배한 안방. /더어반인테리어


■그림을 그려넣은 듯…뮤럴 벽지로 꾸민 아이 방

화장실과 이어지는 두 개의 방은 모두 아이들 방으로 꾸몄다. 뮤럴 벽지로 각 방마다 포인트를 살렸다. 뮤럴 벽지는 벽화나 그림을 그려넣은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아이들이 큰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세계 지도와 별자리 지도가 그려진 모양을 선택했다.

별자리가 그려진 블루 계열의 뮤럴벽지. /더어반인테리어


더어반인테리어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주거·사업·업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 스타일별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 시공, 관리·감독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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