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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대책] "제가요? 집값 1억 떨어졌는데 왜요?"…위례신도시 송파구 주민들 '날벼락'

    입력 : 2025.03.19 11:29 | 수정 : 2025.03.19 16:43

    [땅집고] 서울시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전역에 있는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지로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집값 과열과는 무관했던 지역 주민들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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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강남3구와 용산구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지역 주민들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경기 하남, 성남시가 포함된 위례신도시의 경우 송파구 지역만 규제에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혼란이 커졌다.

    서울시가 지난 2월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한 결과 송파구 잠실동 등의 집값은 오름세였지만, 위례신도시 내에 있는 송파구 장지동 아파트는 오히려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여파로 과도한 규제에 묶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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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 장지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위례 신도시가 개발됐다. /그래픽=임금진 기자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장지동 ‘힐스테이트송파위례’(☞단지정보 알아보기) 101㎡는 지난 2월22일 16억3000만원에 팔려 지난해 17억4500만원에 팔린 것보다 1억원 넘게 떨어졌다.

    ‘송파꿈에그린위례24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 51㎡도 지난 2월15일 10억1000만원에 팔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 10억5000만원보다 4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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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꿈에그린24단지'. /네이버지도

    일각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돼 거래 가능한 기간이 남은만큼, 이 기간동안 집값 바겐세일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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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송파는 송파니까요”, “위례만 뒤통수 맞았다”, “하남, 성남으로 풍선효과가 퍼지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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