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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 '보금자리 주택' 3.3㎡당 850만~1150만원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9.30 02:57 수정 2009.09.30 10:25

다음 달 7일부터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평균 분양가(추정)와 공급물량이 발표됐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는 3.3㎡당 115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50% 수준, 하남 미사지구는 970만원, 고양 원흥지구는 85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70% 수준이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반값 아파트'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중 특별·우선공급을 제외하고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 물량은 800가구(세곡 560가구·우면 340가구)뿐이어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20~30대 근로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도입한 '근로자생애최초' 청약물량은 총 2852가구로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주요 일간지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 이런 내용을 담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4개 시범지구의 전체 사전예약 물량은 1만4295가구로 이 가운데 5915가구(40%가량)는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1·59·74·84㎡의 4가지 형으로 공급된다.

84㎡형(25평·전용면적 기준) 주택을 기준으로 분양 가격은 강남 세곡지구가 4억원, 서초 우면지구 4억350만원, 고양 원흥지구 2억9310만원, 하남 미사지구는 3억4330만원 선이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7일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첫 청약이 시작되고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다음 달 26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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