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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둔촌주공' '더샵 둔촌포레', 14가구 미분양에 또 청약 접수

    입력 : 2024.04.18 15:37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하는 ‘더샵둔촌포레’ 건설 현장.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땅집고]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대 1 경쟁률을 기록해 완판 기대감을 모았던 이른바 ‘미니 둔촌주공’,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가 또 다시 입주자를 모집한다. 47가구를 분양한 결과 미계약 가구가 30%(14가구) 발생해 이달 22일 무순위청약을 진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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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기존 498가구짜리 둔촌현대1차아파트를 별동 건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총 572가구로 새로 짓는 아파트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황금노선으로 통하는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걸어서 5분여 걸리는 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길동역까지는 도보 15~20분 이상 걸려 다소 멀지만, 버스를 타면 1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난달 최초 분양 당시 ‘미니 둔촌주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총 1만2000여가구 규모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다.

     

    지난달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선 84㎡A타입 26가구, 84㎡ B타입 26가구, 112㎡ 22가구를 각각 분양했다. 그 결과 판상형으로 지은 84㎡ B 타입과 112㎡는 전부 완판됐다. 하지만 타워형 설계를 적용한 84㎡A타입은 14가구가 미계약돼 이번달 다시 분양 시장에 나오게 됐다.

    다만 아직 할인분양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층수에 따라 분양가는 12억9300만(2층)~13억6800만원(13층)으로 책정됐다.

    ‘더샵 둔촌포레’는 현재 공사가 한창으로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 수분양자는 올해 3월 기준 74%에 달하는 공정률을 고려해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을 모두 설치하는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 비용은 발코니 2332만원, 에어컨 565만원 정도다. 전매제한 1년 규제가 걸려 있지만 거주의무나 재당첨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 남쪽에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84㎡ 입주권 실거래가가 올해 3월 20억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더샵둔촌포레’ 분양가가 6억원 정도 저렴하다. 하지만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총 1만2032가구 매머드급 아파트라 ‘더샵둔촌포레’보다 상품성이 훨씬 뛰어난 만큼 가격이 더 비싼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입주 10년이 넘긴 했지만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달고 있으면서 가구수가 비슷한 북쪽 ‘둔촌푸르지오’(800가구·2010년) 84㎡가 올해 1월 12억원, ‘GS’강동자이’(596가구·2003년)가 지난해 12월 10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더샵둔촌포레’가 1억~2억원 이상 비싸게 분양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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