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1 09:28 | 수정 : 2025.05.21 09:34

[땅집고]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경쟁률 11대1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전날인 21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순위 청약은 218가구 모집에 2408건을 접수받아 평균 경쟁률 1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한 전용 74㎡D타입이다. 2가구 모집에 총 50건 청약을 받았다. 전용 59㎡C과 74㎡C도 14.36대 1, 13대 1이라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신청자가 많은 타입은 59㎡A였다. 총 85가구 모집에 753건을 접수받아 경쟁률 8.86대 1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한 신혼부부특별공급 등 특공은 경쟁률 4.49대1 로 마감했다. 총 265가구 모집에 1191건 청약 신청을 받았다.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격(최고가 기준)이 59㎡ 11억600만원, 74㎡ 13억782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비싼 편이었다. 전용 84㎡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다. 이중 51ㆍ59 ㆍ 74㎡(이하 전용면적) 총 483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2026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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