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6 14:08
[디스아파트]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강북인데 84㎡ 분양가 15억?" 고민되네 |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땅집고] “‘잠실 르엘’ 평당 분양가가 5000만원이던데 강북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4500만원이라고요? 귀한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이고 차기 은평구 대장주라고는 하지만, 비싸도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 제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나선다. 이어 20일 1순위, 21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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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는 지난 9일부터 개관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한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공급해 유주택자도 1순위 가점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땅집고] “‘잠실 르엘’ 평당 분양가가 5000만원이던데 강북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4500만원이라고요? 귀한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이고 차기 은평구 대장주라고는 하지만, 비싸도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 제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나선다. 이어 20일 1순위, 21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9일부터 개관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한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공급해 유주택자도 1순위 가점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 ‘귀한 서울 신축’ 평지 입지…일반분양 물량 483가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조성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1ㆍ59 ㆍ 74㎡(이하 전용면적) 총 48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 ㆍ6호선 불광역,6호선 역촌역ㆍ구산역(6호선)까지 걸어서 약 5분이면 갈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3ㆍ6호선 연신내역이 있다.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한 점이 교통 수혜로 작용한다. 교통 외에도 녹지환경, 교육,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은평구 최대 학원가 구산역, 공원과 이마트가 가까운 역촌역 등이 모두 도보권으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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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인 대은초등학교와 동명여고를 품고 있고 대조전통시장과 NC백화점, 불광CGV, 은평청여울수영장 등 생활 인프라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출퇴근 시 통일로 막힘 구간을 위한 ‘은평새길’ 지하차도 개통이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단지 인근에 지역 균형발전과 신경제 중심지 개발을 위해 '서울창조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수색·DMC역 일대 면적 약 45만㎡ 대상지에 문화, 컨벤션, 판매,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수색·DMC복합개발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변에서 유일한 평지에 조성하는 아파트라는 점도 희소성이 높다. 특히 서울에 귀한 신축이자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은평구 차기 대장주’ 기대감을 받는다.
■ 브랜드 대단지에 차기 대장주라지만…’잠실 르엘’ 뺨치는 분양가에 부담
다만 고분양가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분양가는 3.3㎡당 4500만원으로, 84㎡ 기준 분양가는 15억원에 육박한다. 곧 분양을 앞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의 3.3㎡당 예상 분양가는 5000만원 초반대로, 84㎡ 기준 분양가는 17억원 정도다. 강북권에 있는 단지를 잠실에 맞먹는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한 것을 두고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일반분양 물량인 51㎡ 타입은 10억원 선, 59㎡ 타입은 12억원에 가깝다. 2000만원 가량인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분양 물량이 2~3층 등 비선호 저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부담스럽다느 반응이 나온다. 주변 시세를 보면 인근에 2020년 준공한 2569가구 규모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의 경우 84㎡ 최근 실거래가가 11억5000만원이다. 작년 말 12억9000만원까지 올랐다가 떨어진 가격이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보다도 큰 평수인데 매매가격이 낮은 상황이다.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은평기 차기 대장주,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 트리플 역세권 입지 등 장점이 많지만, 분양가가 너무 높아 역마진이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거주 목적의 청약자에게도 안전마진이 없다는 것이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