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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세종시 집값에 핵폭탄급 호재…이재명 "국회·대통령 집무실 임기내 건립"

입력 : 2025.04.17 10:43 | 수정 : 2025.04.17 10:54

[땅집고]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세종시를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에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땅집고] 세종시 아파트 전경. /조선DB

그러면서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며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또한 대전을 과학 특구로 만들겠다면서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며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이 들어선단 기대감이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 "대선 집값 폭등 대망론에 줄줄이 신고가" '천도설' 세종, 아파트 거래량 폭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3월 아파트 거래량은 687건으로 1월 대비(266건) 대비 2.6배, 거래총액은 3510억 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세종리더스포레’(☞단지정보 알아보기) 84㎡가 지난달 3일 11억8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9억원에 팔린 것보다 2억8500만원 상승했다.

‘나릿재마을1단지세종리더스포레’(☞단지정보 알아보기) 같은 주택형도 지난해 12월 9억3500만원에 팔려 지난해 10월 8억6000만원보다 7500만원 상승했다.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6단지중흥S클래스센텀뷰’(☞단지정보 알아보기) 164㎡는 지난해 12월 20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 단지 테라스 주택인 135㎡가 17억5000만원에, 165㎡는 19억원에 거래돼 각각 신고가를 다시썼다.

세종시 고운동 ‘세종한림풀에버가락마을12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 103㎡는 지난달 28일 6억1000만원에 팔려 직전 거래보다 1억4954만원 상승해 최고가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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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세종시 상가빌딩투자전략연구소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종시 주민 뿐만 아닌 타 지역에서도 문의전화가 늘고, 매수세가 증가해 주말에도 일하는 중개사가 많다”며 “인기가 많은 나성동, 새롬동 쪽은 더 보유하려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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