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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숨막혀~" 경악스러운 '용적률 949%' 신축 4억 아파트 실물

    입력 : 2023.12.06 14:12

    [땅집고] 용적률이 949%인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동래3차 SK뷰’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

    [땅집고] “와, 저렇게 빽빽한 닭장아파트라니… 대로변이 아닌 안쪽 동 입주민들은 그늘져서 어떻게 살까요?”

    최근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닭장아파트’를 4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2021년 12월 입주한 ‘동래3차 SK뷰’. 총 999가구로 용적률 949%에 달한다.

    용적률이란 전체 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위로 나타낸 것이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축 밀도가 높아지고, 외관상 봤을때 아래층과 위층 창문이 협소하게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건물이 빽빽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통상 1980년대 지은 아파트는 용적률이 100%대, 2010년대는 200~300%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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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대 들어서는 500~600% 수준으로 고밀 개발한 단지가 많아졌는데 화제의 ‘동래3차 SK뷰’는 이보다 훨씬 높은 949% 용적률을 자랑하는 것. 이 아파트의 용적률이 이렇게 높은 것은 주상복합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면 각 가구가 위아래로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보인다.

    [땅집고] ‘동래3차 SK뷰’ 아파트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1월 이 아파트 84㎡(34평)이 4억3000만원에 팔렸다. 집값 상승기던 2021년까지만 해도 평균 매매가격이 6억원대였는데, 지난해부터 부동산 침체기가 가속화하면서 집값이 4억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용적률 949%인 이 아파트 외관을 본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숨막힌다, 햇빛이나 제대로 들어오겠느냐”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단지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입주민들은 “106동 뒷동에 사는데, 고층 남동이라 1시 정도까지 해가 들어오고 살다보면 답답한 것을 못 느낀다”는 반박을 내놓기도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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