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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재건축연합회 "7단지 정추위-코람코 간 MOU 불공정"

    입력 : 2023.11.22 18:12 | 수정 : 2023.11.22 18:31

    [땅집고] 목동 7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정비사업추진위원회(정추위)와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신탁)이 ‘예비신탁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두고,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규탄 성명서를 냈다.

    21일 목동아파트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목재련)는 성명서를 통해 “절차적 하자뿐만 아니라 소유주 공지 없이 진행된 목동7단지 정추위와 코람코신탁의 불공정한 업무협약 체결을 강핸한 점에 대해 부당함을 규탄한다”며 “목동 7단지 대표 재건축 준비위인 목동 7단지재건축준비위원회(재준위)의 정당성 및 대표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동7단지 정추위는 재건축에 관여할 수 없는 일부 입주자대표들이 관리사무소 명의로 재건축 사업방식(신탁/조합) 설문조사 현수막 게시와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 함에 있어 중대한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었고, 다수의 소유자가 투표에 참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투표 결과를 일체 소유자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내고 코람코신탁과MOU를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찰과정의 문제점과 코람코신탁을 사전에 내정하고 입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목동7단지 소유주들이 코람코 측에 강력한 항의와 협조공문,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목동7단지 소유주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MOU를 강행한 코람코신탁의 부당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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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경. /조선DB

    목동7단지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중 가구 수가 가장 많아 ‘대어(大漁)’로 평가받는다. 1987년 지어진 34개동, 2550가구 규모로 올해로 입주 37년차를 맞았다.

    사건의 발단은 약 한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람코신탁 측은 지난 달 24일 추진위와 MOU를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재건축준비위원회(준비위) 측은 추진위가 코람코신탁을 신탁방식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것은 불법이라며 소유주들과 사업방식 결정에 관한 투표를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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