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5 09:39
[땅집고] 최고 70층을 목표로 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총회에서 부결됐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발주자인 잠실주공5단지는 12일 서울시 자문을 진행해 정비계획안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로 준공 46년 차를 맞은 잠실주공5단지(3940가구)는 신통기획 자문방식에 참여 중이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발주자인 잠실주공5단지는 12일 서울시 자문을 진행해 정비계획안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로 준공 46년 차를 맞은 잠실주공5단지(3940가구)는 신통기획 자문방식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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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조합은 23일 조합사무실 대강당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에 대해 투표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중 20% 이상이 참석해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정비계획변경안 승인 관련 투표에는 총 2753명(서면 2667, 현장 86)이 참여했다. 이는 조합원 3분의 2인 2699표에서 30표가 부족한 수치로, 결국 부결됐다. 조합 측은 “부족한 동의서 징구에 최선을 다해 빠른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경 정비계획안에는 재건축 후 단지 규모는 기존 계획인 6815가구에서 6303가구로 줄어든다. 큰 평수가 늘어나면서 가구 수가 줄어들었다. 공공주택 가구 수도 611가구에서 587가구로 줄어든다. 기존 42개동이었던 동수도 28개동으로 줄이고, 건폐율도 13.77%로 낮춘다. 서울시의 ‘35층룰’ 폐지에 따라 최고 층수를 기존 50층이 아닌 70층까지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조합에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조화를 이루도록 70층 트윈 타워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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