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6 14:59 | 수정 : 2023.07.16 15:00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시공자에 두산건설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설1구역은 1만1204㎡ 규모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최고 25층, 총 300가구 규모 아파트로 개발될 계획이다.
신설1구역은 L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지구 중 속도가 가장 빠르다.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 주민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결정했다.
예상 총공사비는 978억원이며, 용적률 299.5%, 최고 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호가 공급된다. LH는 지난 2월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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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H는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지난달 29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시행자 지정까지 14일 소요된 것으로, 역대 재개발사업 중 최단기간이다.
전농9구역은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올해 하반기 주민대표회의 구성과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건축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다. LH는 약 5만㎡ 규모의 사업 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가구(공공 239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착공, 2029년 입주 목표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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