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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신속통합기획② 압구정 3구역, 올림픽대로 위 숲길 만든다

    입력 : 2023.07.10 12:24 | 수정 : 2023.07.10 15:16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조감도 . /서울시

    [땅집고] 10일 서울시가 강남권 한강변 재건축 최대 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압구정 2~5구역을 최고 50층 이상, 총 1만200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이 중 3구역에는 강북권에서 신흥 부촌(富村)으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보행교를 설치한다.

    ☞관련기사: 서울시, 압구정 2~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공개…최고 50층 이상, 총 1만2000가구 주거 단지로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구역 총 6곳 중 규모가 가장 커 핵심으로 꼽힌다.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 있으며, 부지 남쪽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끼고 있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투시도 . /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조합은 구역과 성수동 일대를 연결하는 자전거 보행교를 조성해 공공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압구정동 일대에서 상업·문화 기능을 담당했던 가로수길 및 로데오거리가 강북권 성수동과 직결될 전망이다.

    성수동에는 대형 녹지공간인 서울숲이 있으며, 앞으로 삼표부지 등이 개발되면 강북권 핵심 업무지구로 거듭날 수 있다.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에 설치하는 자전거 보행교를 통해 압구정~ 성수동 일대가 도보 30분 생활권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보행교는 자전거 뿐 아니라 미래교통수단(PM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중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가까운 부지에 대해서는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줄 방침이다. 이 곳에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시설이 들어서도록 유도하고, 역세권 부지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압구정3구역에 짓는 아파트 높이 최고 층수는 최고 50층 이상이 될 전망이다. 만약 조합이 아파트 디자인을 창의, 혁신적으로 설계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면 최고 층수를 더 높이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한강변과 맞붙은 동에 대해서도 기존 15층 규제를 폐지해준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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