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0 12:09 | 수정 : 2023.07.10 13:50
[땅집고] 10일 서울시가 강남권 한강변 재건축 최대 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압구정 2~5구역을 최고 50층 이상, 총 1만200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2구역에는 대형 수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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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은 압구정동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을 진행하는 지역 중 가장 서쪽에 있다.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 들어섰으며 남쪽으로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현대고를 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압구정2구역에 수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압구정 한강변 둔치 폭이 매우 좁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및 투시도 등 사진 자료에 따르면, 한강 쪽 부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이 곳에 보행로를 배치해 시민들이 한강까지 곧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압구정2구역에 새로 짓는 아파트 높이 최고 층수는 기존 35층에서 50층으로 상향해준다. 만약 아파트 디자인을 창의, 혁신적으로 설계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는 경우 최고 층수를 더 높일 수도 있다. 이 밖에 한강변과 맞붙은 동에 대해서도 기존 15층 규제를 폐지해준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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