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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보행로 막던 '쇳덩이 박스' 드디어 사라졌다 "진작 이렇게 하지"

    입력 : 2023.05.10 15:56 | 수정 : 2023.05.10 16:02

    [땅집고]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일대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 1번 출구 쪽 보행로 한가운데 있던 지상개폐기 2대(왼쪽)가 보행로 측면으로 이설됐다. /한국전력

    [땅집고] 지하철역 인근 보도 한복판을 차지한 채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던 ‘쇳덩이 박스’가 결국 다른 장소로 이설됐다.

    10일 한국전력은 별내신도시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 1번 출구 쪽 보행자 도로 한 가운데 설치됐던 지상 개폐기 2대를 도로 측면으로 이설하는 작업을 지난 4월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진짜 생각 없이 만들었네"…보행로 한복판쇳덩이 박스의 정체

    이 지상개폐기는 한국전력이 2021년 2월 설치했다. 높이가 1m 이상으로 웬만한 초등학생 키와 비슷할 정도로 큰 철제 시설물인데, 인도 한복판에 들어서는 바람에 지난 2년 2개월여 동안 별내신도시 일대 주민들의 보행권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지적됐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이 지나갈 때면 인도 정체 현상이 더 두드러져 지상개폐기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개폐기 이설 작업 과정에서 개폐기를 설치했던 한국전력과 보행로를 조성한 국가철도공단 간 책임 공방이 벌지기도 했지만, 양측 협상으로 지난 4월 21일 개폐기가 도로 측면부로 이설하는 작업을 일단 완료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도로 한가운데를 차지하던 지상개폐기 2대가 구석으로 옮겨지면서 남양주시민들의 도보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가철도공단 측에 개폐기를 이설하는 데 든 비용을 청구하는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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