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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물량 확 늘어난 쌍용건설…리모델링 단지도 주목

    입력 : 2022.02.28 11:30

    [2022 대형 건설사 분양] 쌍용건설, 올해 전국 8100여가구 분양

    [땅집고] 2022년 쌍용건설 주택 공급계획./손희문 기자

    [땅집고]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앞세운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 14개 단지에서 81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2800여 가구, 하반기 5200여 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20%(1400여가구) 늘었다.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인 39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도권 물량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에 전체 분양물량의 60%인 4829가구를 공급한다. 작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부산·울산·대전 등 지방 광역시 2739가구를 더하면 올해 분양 물량의 94%를 대도시에 공급한다.
    [땅집고] 쌍용건설 올해 월별 분양계획.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1조여원 누적 수주 실적을 올렸다. 국내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맞춰 적극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상복합 ▲재개발 ▲지역주택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랜드마크가 될 주택도 공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서울 송파·동대문구에 리모델링 일반분양

    쌍용건설은 올해 서울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한다. 이 중 1곳은 지난달 분양을 마쳤고, 연말쯤 나머지 1곳을 분양한다.

    [땅집고] 서울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쌍용건설

    지난달 분양을 마친 단지는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 더 플래티넘’이다.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37~84㎡(이하 전용면적) 299가구가 52~106㎡ 328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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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단지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중 처음으로 일반 분양한 단지다. 송파구 알짜 입지에 위치한 데다 일반 분양 규모가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시장 관심이 높았다. 당시 청약 결과, 일반분양 29가구에 총 7만538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2599 대 1에 달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극동아파트는 연말쯤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달고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리모델링 1호 아파트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5층 2동 254가구로 재탄생한다. 기존 대비 30여가구가 늘어나며, 가구별 전용면적도 13~20㎡가량 늘어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신답역을 낀 역세권 단지다.

    ■ 수도권은 재개발 단지 중심 분양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재개발 아파트들이 눈에 띈다. 경기 부천시 괴안동 ‘괴안 3D 재개발’ 구역과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은 서울·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땅집고] 부천 괴안동 '3D재개발' 구역 조감도. /부천괴안3D재개발조합

    오는 5월에는 부천 괴안동 ‘3D재개발’ 구역에서 759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 괴안동 201 일대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6동 총 759가구다.

    괴안3D구역은 서울 지하철 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온수역이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로 동곡초등학교, 역곡중학교, 역곡고등학교 등이 있다.

    8월에는 인천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로 137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1371가구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효성초등학교, 성지초등학교, 계산중학교, 명현중학교, 효성고등학교, 효성도서관 등이 가깝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이마트, 한림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땅집고] 쌍용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쌍용더플래티넘 오시리아’조감도./쌍용건설

    ■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관심…대전엔 조합주택 745가구

    지방 광역시에는 주상복합과 지역주택조합 등으로 27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는 오는 6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274가구를 시작으로 ▲7월 울산 우정동 주상복합 416가구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846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가 각각 분양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는 올 3월 대전 읍내동 745가구, 12월 부산 전포동 73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대선 등 시장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분양성이 좋은 서울·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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