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6 09:10 | 수정 : 2021.12.06 11:23
[땅집고]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신희타)에 3만명에 가까운 청약신청자가 몰렸다. 신희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 추가접수가 오늘(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 청약에 2만9430명이 청약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1683가구 모집에 2만8133명(평균 16.7대1 경쟁률)이 접수했다. 신혼희망타운은 2172가구 모집에 1297명이 청약했다. 신희타는 수도권 추가 접수가 6~9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이후에 최종 경쟁률이 집계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일반공급도 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대부분의 청약자들은 서울 송파·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교산지구 특별 공급에 몰렸다. 하남 교산지구 전용면적 59㎡ 597가구에는 2만2486명이 청약해 37.7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량이 적었던 과천 주암지구도 해당 지역(과천시) 100% 공급임에도 94가구에 2742명이 몰려 29.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부터 청약신청을 받은 신희타는 상대적으로 신청이 저조했다. 1.1대1 경쟁률을 보인 시흥하중지구 전용 55㎡(317가구) 외에는 모두 공급량보다 적은 신청자가 몰렸다.
다만 신희타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서울‧인천‧경기)를 대상으로 6일부터 접수를 받기 때문에 청약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직장인 무주택자가 많아 직장이 있는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수도권의 오산 세교2지구와 평택 고덕지구, 부산 장안지구에서 2528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아파트 1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한 첫 사전청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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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민간 사전청약까지 더한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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