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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전청약]성남낙생 등 3억~6억원대 분양…시세 반값도 많아

    입력 : 2021.10.14 11:07 | 수정 : 2021.10.14 16:01

    [땅집고] 올해 2차 사전청약 지역 추정 분양가. / 국토교통부

    [땅집고] 오는 25일부터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에서 1만102가구 대상으로 2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주요 지역별 예상 분양가는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3억1000만원~6억8000만원 선이다. 대부분 아파트가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14일 2차 사전청약 대상 아파트 추정 분양가를 공개했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본청약(착공 시점)보다 2년 정도 앞당겨 미리 분양하는 제도다. 이번에 공개한 분양가는 택지비와 예상 공사비 등으로 본청약 시점 분양가를 추정한 것으로 본청약 시점에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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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는 이번 2차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가 주변 시세 60~80%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①사업지 경계에서 2km 이내 아파트 단지 중 ②건축 연령(2006년 이후 입주) ③일정규모(100가구) 이상 단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 분양가는 59㎡ 기준 4억1200만원으로 예상했다. 분양가가 가장 높은 성남 신촌지구는 59㎡ 기준 6억8200만원이다. 59㎡ 기준 대부분 지역은 3억~4억 원 수준이다.

    3.3㎡(1평) 기준 남양주 왕숙2지구는1569만~1678만원, 성남낙생은 2002만~2027만원, 인천검단은 1277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땅집고]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추진 일정. / 국토교통부

    추정 분양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당수(A5블록) 46㎡로 3억1115만원이다. 파주운정3(A23블록) 59㎡가 3억2453만원, 의정부우정(A1블록) 59㎡가 3억3361만원 순이다.

    추정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신촌(A2블록) 59㎡로 6억8268만원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 84㎡가 5억6330만원, 성남복정2지구 56㎡가 5억5489만원 순이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2지구에서 2km 정도 떨어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e편한세상자이’(2018년 입주·1685가구) 84㎡는 지난 8월 10억원(19층)에 실거래됐다. 남양주 왕숙2지구 84㎡(5억6330만원) 추정 분양가의 2배쯤 된다.

    추정 분양가가 가장 비싼 성남 신촌지구(A2)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이 가깝다. 실제 신촌지구에서 2km 떨어진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59㎡는 지난 8월 15억2000만원에 거래돼 성남 신촌지구 분양가(6억8268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59㎡ 이상 주택형 중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파주운정3지구 인근 ‘힐스테이트 운정’(2018년 입주·2998가구) 59㎡는 지난 9월 6억73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정 분양가이기 때문에 본 청약 시점에 땅값이나 건축비가 오르면 분양가가 조정될 여지가 있다”며 “과도하게 분양가가 변동되지 않도록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변동 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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