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 분석] 서울 성북구 ‘보문파크뷰자이’ ②평면·단지구성

“전용면적 84㎡는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보문 파크뷰자이’의 시세를 이끌어갈 주택형이다.
단지 중심부인 109~112동에 위치해
지하철역 접근성이 두루 좋고 상가도 가깝다.”

서울 성북구 ‘보문파크뷰자이’는 전체 1186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84㎡(옛 34평형)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전용면적 59㎡(옛 24평형)과 84㎡ 외에 이른바 ‘틈새 평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전용면적 45㎡(옛 21평형), 72㎡(29평형)가 포함돼 있어 평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용 45㎡는 방2개, 거실, 부엌, 화장실 1개로 이뤄졌다. A·B·C형 모두 복도식 2베이(bay)로 지어 서비스 면적은 좁은 편이다. 방이 2개인 만큼 1~2인 가족이나 어린 자녀들 둔 부부가 살기에 적당하다. 전용 45㎡B·C 주택형은 작은 방(침실2)의 크기가 전용 59㎡의 작은 방(침실2·3)보다 커서 쓰임새가 좋다. 45㎡A 주택형은 침실2의 크기가 B·C주택형의 침실2의 크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다.

전용 45㎡ 주택형은 101·102동과 115동에 배치돼 있다. 단지 남쪽에 있는 101·102동은 공원과 가깝고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하기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북쪽에 있는 115동은 지하철 6호선 보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59㎡는 ‘보문 파크뷰자이’의 주력 평면이다. 특히 전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인 발코니 넓이가 25㎡ 정도로 전용 72㎡, 84㎡와 비슷한 수준이다. 2베이인 전용 45㎡ 주택형이나 서울시 발코니 삭제 규정(전용 60㎡ 초과부터 적용)으로 전용 면적 대비 발코니가 작은 전용 72㎡에 비하면 서비스 면적이 큰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전용 72㎡는 59㎡가 좁게 느껴지고 84㎡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틈새평면이다. 다만, 전용 72㎡는 전망이 막히는 105~108동에만 배치돼 있다. 또 서울시 규정 탓에 같은 주택형이라도 층별로 발코니 확장이 불가능한 돌출 발코니가 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이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전용면적 84㎡는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보문 파크뷰자이’의 시세를 이끌어갈 주택형이다. 단지 중심부인 109~112동에 위치해 지하철역 접근성이 두루 좋고 커뮤니티시설과 상가도 가깝다. 보문역이나 신설동역 방면에서 109~112동 앞 출입구로 이어지는 길은 평지이고, 109~110동 사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지 내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가장 좋다. 뿐만 아니라 지대가 높아 대부분 남향을 바라보도록 지어졌고 정면에 높은 건물이 전혀 없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롯데월드타워가 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우수하고 채광도 좋다.

전용면적 84㎡도 돌출 발코니가 적용된 층이 있고, 발코니도 없이 방의 크기가 줄어든 층도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 크기가 줄어든 주택에는 안방에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84㎡F주택형은 부분 임대형으로 독립적인 현관문과 부엌, 화장실, 방을 별도로 세놓을 수 있어 거주와 동시에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보문 파크뷰자이’는 단지의 높낮이 차가 있고 남북으로 길쭉한 땅에 조경 시설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단지 내에서 작은 동산 같은 숭인공원과 연결되는 길이 있어 녹지가 부족하지는 않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에 실내 수영장이 있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GX룸·작은도서관·카페·어린이집 등도 갖춰져 있다. 서울 동신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여학생은 한성여중·고, 남학생은 대광중·고 등을 가깝게 통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