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景氣지표, 비수기에도 일제히 상승 곡선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4.08.19 01:20

8월 여름 비수기인데도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 거래가 늘고 집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24일 정부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발표를 전후해 주택 가격과 거래량, 아파트 청약률 등 4대 부동산 지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前週)보다 평균 0.06% 올라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서울에서 매매 계약을 맺은 아파트는 2643채(18일 현재)로 이미 작년 8월 한 달 총 거래량(3142건)에 육박한다.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 비율)은 올 들어 월평균 최고치(86.7%)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매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화제의 뉴스

강남 고급 아파트 옆 빈민촌 '구룡마을' 기구한 역사, 재개발 갈등에 불법 망루 오른 주민들
[이주의 분양단지] 노원 '서울원아이파크' 등 전국 9개 단지 9642가구 분양
서초·강남, 서울 부동산 계급도 꼭대기...'강남 4구' 자처한 강동·동작은 10위권
평생돌봄 서비스가 덫이 된 실버타운의 파산
서울역과 수원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가 찾은 7억대 초품아 전셋집

오늘의 땅집GO

평생돌봄 서비스가 덫이 된 실버타운의 파산
서울역, 수원 출근 맞벌이 부부가 찾은 7억대 초품아 전셋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