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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아파트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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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11.06 22:56 수정 2006.11.06 22:56

‘8·31대책’ 14개월

서울에서 집값 10억원을 넘는 아파트 숫자가 지난해 정부의 ‘8·31부동산종합대책’ 당시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총 10만9166가구로, 지난해 8·31대책 발표 당시(5만845가구)의 두 배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에서 4만22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2만2074가구, 송파구 1만9465가구, 양천구 1만96가구 순이었다.

또 용산구(5603가구), 영등포구(3342가구), 강동구(2780가구), 광진구 (1753가구), 강서구(1248가구) 등에서도 10억원 이상 아파트들이 많았다.

특히 강서구의 경우 ‘8·31대책’ 당시엔 이런 아파트가 26가구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248가구로 1년2개월 만에 무려 48배가 됐다. 또 양천구는 3.8배, 용산구는 2.5배로 증가했다.

평형별로는 30평형대가 3만8530가구로 가장 많았고, 40평형대가 3만5293가구, 50평형대 2만2234가구, 20평형대 이하 3687가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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