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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주공10·11단지, 롯데건설 무혈입성 하나…현설 단독 참석

    입력 : 2026.11.04 10:59

    최고 45층·4305가구 대단지로…80m 스카이브릿지·안양천 조망 예고

    [땅집고]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10·11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 준공 후 예상 모습./건원건축
    [땅집고]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10·11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 준공 후 예상 모습./건원건축

    [땅집고] 경기 광명시 최대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인 하안주공10·11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롯데건설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대형 건설사 간 유치전 대신 롯데건설의 독주 체제가 형성되면서, 향후 재공고를 거쳐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무혈입성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안주공10·11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경쟁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자동 유찰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조만간 재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27번지 및 30번지 일대에 위치한 하안주공10·11단지는 구역면적 13만924.5㎡, 대지면적 10만3985.9㎡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지다. 연서초, 하안초, 철산초, 하안중, 철산중, 진성고, 광명고 등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단지 인근에 안양천이 있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800만원(VAT 별도) 수준으로 책정했다. 사업을 완료하면 기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총 4305가구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올해 2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설계자로 선정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건축은 단지 명칭으로 ‘피오센트레 하안’을 제안하며 미래형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특화 설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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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천 조망권을 극대화한 주동 배치와 45층 고층 특화 디자인, 그리고 단지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80m 길이의 초장대 스카이브릿지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3면 개방형 평면과 광폭 발코니, 테라스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크게 늘렸으며, 학교와 연계한 5가지 교육특화 커뮤니티와 3만2000평 규모의 공원형 외부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해당 구역의 계획 용적률은 약 327~330% 수준으로, 기존 용적률(150~190%) 대비 일반분양 물량을 다량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설계사인 건원건축 측은 안양천 조망 세대 극대화 및 실사용 면적 확대를 통해 분양 수익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분담금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파격적인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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