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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타면 삼성역 9분…미미삼 6000가구 재건축, 나우동인 설계 확정

    입력 : 2026.11.02 15:28

    8개 건축사사무소 참여한 수주전서 최종 선정
    최고 50층·6103가구 규모
    일반분양 1700가구 예정

    [땅집고] 10월 31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월계시영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재건축 설계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강태민 기자
    [땅집고] 10월 31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월계시영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재건축 설계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노원구 월계동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서 걸어 단지 쪽으로 들어서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노후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온다. 미륭·미성·삼호3차를 합쳐 흔히 ‘미미삼’이라 부르는 곳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월계시영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재건축 설계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서면결의를 포함한 총 2622표 가운데 2293표를 얻어 약 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설계자 선정에는 현장설명회에만 16개 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으며, 최종 입찰에는 총 8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참여 업체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삼하건축사사무소 △원양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가람건축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다.

    나우동인건축은 도시정비 전문업체 세종코퍼레이션과 협력해 월계시영의 초기 정비계획 수립을 직접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설계 실적으로는 압구정3구역, 목동 신시가지 4·10·14단지, 성수동 트리마제, 청담 르엘, 여의도 공작·삼익 등이 있다.

    [땅집고]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월계시영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측에 제안한 '미미삼' 예상 설계안 일부 갈무리.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땅집고]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월계시영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측에 제안한 '미미삼' 예상 설계안 일부 갈무리.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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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삼 재건축은 1986년 준공된 미성·미륭·삼호3차를 통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정비계획안에는 일부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용적률 500%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단계로,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을 마치면 기존 약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총 61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기존보다 2173가구 늘어나는 셈이다. 공공주택 452가구를 포함하며, 일반분양 물량도 약 17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 아파트는 중소형 평형 중심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72가구 ▲49㎡ 685가구 ▲59㎡ 1654가구 ▲74㎡ 806가구 ▲84㎡ 1692가구 ▲99㎡ 594가구다.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공공주택은 총 452가구로, 전용 59㎡ 362가구와 84㎡ 90가구다.

    [땅집고] 노원구 월계동 시영아파트 위치도. /조선DB(그래픽=손민균)
    [땅집고] 노원구 월계동 시영아파트 위치도. /조선DB(그래픽=손민균)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를 모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개통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9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5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주변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 물류부지였던 곳에는 주거·상업·업무시설을 결합한 ‘서울원 아이파크’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3000여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미미삼 재건축까지 마무리되면 월계동 일대에 1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상업 생활권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광운대역세권 일대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집값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미미삼 전용 59㎡는 지난 8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33㎡도 지난달 8억3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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