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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래미안 탄생...삼성물산,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수주

    입력 : 2026.10.26 15:02

    [땅집고] 창원시 성산구 용호1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클리에르' 조감도./삼성물산
    [땅집고] 창원시 성산구 용호1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클리에르' 조감도./삼성물산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7381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시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용지호수 조망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용호1구역 재건축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총 131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381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 지역에 래미안 브랜드가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사업지는 용지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호수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인근에 용남초·반송중·창원중앙고 등 학교가 있고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클라이맥스(Climax)'와 새로운 시대를 뜻하는 '에라(Era)'를 합친 이름이다.

    [땅집고] 창원시 성산구 용호1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클리에르' 투시도./삼성물산
    [땅집고] 창원시 성산구 용호1구역에 들어설 '래미안 클리에르' 투시도./삼성물산

    설계의 핵심은 용지호수 조망이다. 삼성물산은 주거동 배치와 동 간 간격을 조정해 호수 조망 가구를 기존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조합원 가구가 남향으로 용지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고 높이 148m인 랜드마크동 46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약 6500평 규모의 광장과 14개 테마정원, 2.4㎞ 길이의 산책로를 마련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약 3.4평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스터디룸 등 총 55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가구 내부에는 2.5m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 등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과 홈플랫폼 '홈닉', 층간소음 저감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giveh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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