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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세종 이전에 오송 부동산도 들썩…공급 부족에 신규 단지 주목

    입력 : 2026.10.21 13:14 | 수정 : 2026.10.21 13:39

    [땅집고] 오송역 헬로우시티 투시도./팍스디앤엠
    [땅집고] 오송역 헬로우시티 투시도./팍스디앤엠

    [땅집고]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7개 중앙행정기관, 2996명이 세종으로 내년에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세종에는 내년에 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없는데다 전월세 매물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R114가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이 한 가구도 없다. 세종 아파트 전월세 매물도 1000건을 밑돌아 2년 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세종의 관문인 오송역 일대가 대체 주거지로 거론된다. 기관 이전 초기에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가족 전체가 이사하기보다 주중에만 머무는 소형 주택 임차 수요가 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송·대전역과 서울·용산역을 오간 KTX 승차 인원은 2021년 583만2000명에서 지난해 108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오송 자체의 주택 수급도 넉넉지 않다.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이후 오송읍 인구는 올해 9월 4만9744명으로 3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힐스테이트 오송역 퍼스트’ 2054가구 입주 이후에는 당분간 신규 입주 물량이 없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공급하는 ‘오송역 헬로우시티’가 눈길을 끈다. KTX오송역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지하 3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480가구와 오피스텔 36실 등 총 516가구로 조성한다. 사업자 측은 토지매매계약 확보율이 99.9%라고 밝혔다. 현지 중개업계 관계자는 “정부 기관의 세종 이전이 오송역 주변 주택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며 “오송역 일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택지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iveh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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