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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클' 결국 버렸다…내달 분양 '디에이치 반포124' 20억 로또될까

    입력 : 2026.10.11 17:31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 /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 /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신축 단지 이름을 바꾸고 오는 11월 일반분양에 나서기로 해 청약 대기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 총회에서 기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이른바 ‘반디클’ 대신 ‘디에이치 반포124’라는 새 이름을 달기로 결정했다.

    디에이치 반포 124는 일반분양 물량만 1832가구에 달하는 데다, 이른바 국평(전용면적 84㎡) 분양가가 30억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최대 20억원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국평 분양가 32억원대 예상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반포 124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로 준공 목표는 2027년 11월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로 전용면적별로 ▲59㎡ 281가구 ▲80㎡ 23가구 ▲84㎡ 1358가구 ▲99㎡ 82가구 ▲114㎡ 44가구 ▲130㎡ 44가구다. 이 중 전용 84㎡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7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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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다만, 당초 시장에서는 3.3㎡(1평)당 8500만~9000만원 수준이 거론됐지만, 분양가 상한제에 반영되는 건축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에는 평당 9000만~1억원이 거론된다.

    평당 9500만원을 가정하면 전용 59㎡는 약 23억7000만원, 전용 84㎡는 약 32억3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실제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 등을 반영한 분양가 심사를 거쳐 확정한다.

    인근 신축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시세 차익 기대감이 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5월 71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평당 약 2억8100만원 수준이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도 지난 5월 63억원, 8월 53억9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조합원 입주권 중 전용 84㎡ 매물은 49억~70억원, 전용 154㎡는 115억원에 매물로 각각 나와 있다. 전용면적 기준 평당 약 2억5000만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전용 84㎡ 예상 분양가가 30억~33억원이라면 인근 신축 아파트와의 단순 가격 차이는 20억원 안팎에 이를 수 있는 전망이 나온다.

    [땅집고]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땅집고]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반디클’ 버리고 새 이름 달기로

    이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 이름을 기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서 ‘디에이치 반포 124’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반포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새 단지명으로 6개 후보 중 조합원 58% 지지를 얻은 ‘디에이치 반포124’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에이치 반포124’는 조합원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이름이다. 후보별 조합원 응모 순위는 ‘디에이치 반포 한강’이 2위, ‘디에이치 반포 리버’와 ‘디에이치 반포 클래식’이 공동 3위였다.

    현대건설은 당초 최상위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는 ‘반디클’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클래스트’라는 명칭을 놓고 조합원 사이에서 이견이 제기되면서 조합은 올해 초 새 단지명 공모에 나섰다. 김태호 반포124주구 재건축 조합장은 “좋은 이름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과 품격을 완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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