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10.03 06:00
[부동산 타임머신] "근저당도 없었다"…유재석, 87억 '브라이튼 N40' 전액 현금매입
[땅집고] 국민 MC 유재석이 약 3년 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초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매입 금액은 86억6570만원.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금융권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나경은 부부는 2023년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전용 199㎡(약 60평) 펜트하우스를 86억6570만원에 매입했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금융권 대출 없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예인의 고가 부동산 매입 사례는 적지 않았지만, 8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을 금융권 대출 없이 매입한 사례는 드물어 큰 관심을 모았다.
브라이튼 N40은 시행사 신영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의 세 번째 단지다. 브라이튼 여의도와 브라이튼 한남에 이어 공급됐으며, 지하 4층~지상 10층, 5개 동, 총 148가구 규모다. 전용 84~176㎡ 일반 가구 140가구와 전용 171~248㎡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됐다.
유재석이 매입한 곳은 이 8가구 펜트하우스 가운데 하나로 방 5개, 욕실 3개, 단독 테라스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N40은 연예인과 자산가들이 잇따라 입주하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유명하다.
29일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전용 149㎡ 매물은 64억4700만~69억8200만원 수준에 나와 있다. 가장 작은 전용 84㎡도 37억1000만~38억7600만원 선이다. 준공된 지 오래되지 않아 대형 면적의 실거래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전용 125㎡(46평)는 지난해 3월 4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동일 면적 매물은 50억4600만원에 나와 있어 당시 실거래가보다 약 5600만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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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희소성과 프라이버시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그는 파리 엘리제궁 개축과 루브르박물관 실내장식,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본사 설계 등에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상주 컨시어지 서비스로는 청소·세탁 및 여행 예약, 비즈니스 지원 등 호텔급 서비스다. 가구당 2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3중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배우 오연서, 인피니트 멤버 엘, 세븐틴 호시를 비롯해 트와이스 나연, NCT 마크 등 연예인들의 매입·거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연예인 아파트’라는 별칭도 얻었다.
브라이튼 여의도와 브라이튼 한남, 브라이튼 N40 등 현재까지 공급된 세 단지는 모두 분양률 98% 안팎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됐다. 강남·여의도·한남동 등 서울 핵심 입지에 공급돼 자산가와 고소득 전문직, 연예인 수요를 흡수했다.
입지로는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도보권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논현역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학군으로는 GIA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가깝고,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브라이튼 N40은 공급 물량이 적고 프라이버시가 뛰어나 자산가들의 선호도가 꾸준한 단지”라며 “고급 주거시장의 특성상 거래는 많지 않지만 희소성이 높아 장기적으로도 가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은 브라이튼 N40 외에도 지난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 298.5㎡(90.3평)와 대지면적 275.2㎡(83.2평)의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총 매입 금액은 198억원으로, 이 역시 금융권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