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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8686억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수주

    입력 : 2026.09.29 09:27

    삼성전자 팹 1호기 예정지 포함…대우건설 지분 48%, 약 4169억원 규모

    [땅집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위치도. /대우건설
    [땅집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위치도. /대우건설

    [땅집고] 대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8686억원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따냈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컨소시엄 기준 총점 310.8점을 받아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남광토건·중흥토건·삼호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다. 지분율은 대우건설 48%,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다. 대우건설 지분을 단순 계산하면 약 4169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이다. 약 345만㎡ 부지에 산업단지 기반시설과 구조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체 입찰금액은 8686억원이다.

    1공구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전체 부지의 약 44%에 해당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1호기 예정 부지가 포함된 핵심 구역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정부가 경기 용인 일대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기반시설 공사도 순차적으로 발주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토목 국책사업 수주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 분야 시공 역량과 LH와의 협업 경험,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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