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9.20 11:40
창동상아1차 3083억·중화역2의6구역 926억 수주
서울 동북권 첫 ‘호반써밋’…중화역 일대 990가구 브랜드타운 추진
[땅집고] 호반건설이 서울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과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수주를 늘리는 가운데 신탁방식 재건축과 인접 정비구역을 연계한 브랜드타운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중랑구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의 도급액은 총 4009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1526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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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올해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중랑구 면목역6의3·4·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번에 서울에서 2개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수도권 정비사업 비중을 늘렸다.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962가구 규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약 14만7044㎡로, 총 도급액은 3083억원이다.
호반건설이 지금까지 서울에서 수주한 단일 정비사업 가운데 가구 수와 도급액 모두 가장 큰 규모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서 ‘호반써밋’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은 신탁시행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호반건설은 앞서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창동상아1차까지 수주하면서 신탁 방식 정비사업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같은 날 시공권을 확보한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15-61번지 일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5개 동, 25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은 3만9772㎡, 도급액은 약 926억원이다.
이 사업지는 호반건설이 지난해 11월 수주한 중화역2의4구역과 맞닿아 있다. 호반건설은 향후 두 구역을 연계해 사업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확장이 이뤄질 경우 두 사업지는 연면적 약 15만6473㎡, 총 990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중랑구 중화역 일대에 1000가구에 가까운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들어서는 셈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발굴과 수행 역량을 강화하면서 올해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사업 유형별 경쟁력을 높여 수도권 정비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