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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7억 로또 아파트 떴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서 줍줍 4가구

    입력 : 2026.09.18 09:45 | 수정 : 2026.09.18 09:51

    [실검 1위 이 단지]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땅집고] “로또 분양이 떴네요! 당첨되시는 분들 미리 축하드려요!”

    18일 오전 9시 기준 부동산 프롭테크 플랫폼인 ‘호갱노노’에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가 실시간 검색어 1위 단지에 등극했다. 서울 서남권과 맞붙은 광명시 일대에서 신축 대장주로 통하는 이 단지에서 시세차익이 최대 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줍줍’ 물량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기존 철산주공8·9단지를 통합 재건축해 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로 새로 지은 아파트다. 지난해 5월 입주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도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2일 이 단지가 무순위 청약 물량 총 4건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과거 청약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미계약 주택을 시장에 다시 공급하는 것이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데, 현재 경기도에 살고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청약 통장 없이도 접수할 수 있어 비교적 문턱이 낮은 편이다.

    이번에 무순위로 나오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 4가구 모두 전용 59㎡(25평)이다. 이 중 3가구가 3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한 A타입 3층·12층·31층이고, 나머지 1가구가 타워형인 C타입 11층이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줍줍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분양가가 최초 분양 시점인 2022년과 동일하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층수에 따라 7억1700만~8억800만원이다. 올해 2월 이 아파트 59㎡ 16층 주택 입주권이 1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시세와 비교하면 이번 줍줍에 당첨되는 사람은 최소 7억원 이상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출 및 자금 계획을 충분히 확인하고 이 단지 무순위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입주를 마친 아파트인 만큼 분양대금 납부 일정이 제법 촉박한 것.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당첨자들은 계약일인 10월 7일에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낸 뒤, 입주지정기간인 올해 11월 16일까지 나머지 90%를 한꺼번에 납부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야 할까. 단지가 들어선 광명시는 현재 투기과열지구이자 청약과열지역이다. 이재명 정부 방침에 따라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를 최고 40%까지 적용한다. 생애최초 매수자라면 LTV 한도가 70%까지 높아지긴 하지만,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선 스트레스 DSR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대출 가능한 액수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줍줍 물량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59 A타입 8억800만원 주택을 보면, 단순 가정으로 LTV 40%(3억2320만원)까지 적용받을 경우 당첨자가 자기 자금으로 약 4억9400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생애최초로 LTV 70%(5억6560만원)을 가정하면 필요한 자금은 2억5100만원 정도다.

    단 취득세와 등기비용은 포함하지 않은 계산이기 때문에 여유 현금 마련이 필수다. 더불어 ‘철산자이더헤리티지’가 아직 소유권보존등기 및 이전등기 전이라 당첨자가 후취담보를 취급하는 은행을 직접 알아봐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현금 없는 서민들은 ‘로또 줍줍’의 행운조차 쉽지 않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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