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9.13 12:28
[땅집고] 삼성물산이 총 5000억원대 규모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13일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목화아파트를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총 42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안했다. 여의도의 앞글자를 딴 'Y'와 품격을 뜻하는 'Dignity',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Infinity'를 결합한 합성어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목화아파트 총 420가구가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세대별로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평면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1135평 규모로 조성한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등 공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 포디움 상부와 각 동 필로티 등을 활용해 한강공원과 연계한 약 800평 규모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한강과 여의도의 가치를 동시에 갖춘 희소성 높은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초고층 기술력 등 보유 역량을 결집해 여의도 주거 명작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