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9.09 15:31
[땅집고] BS그룹과 KB금융그룹이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여럿 추진 중인 BS그룹을 KB금융그룹이 금융 방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9일 BS그룹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BS한양타워에서 KB금융그룹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BS그룹과 KB금융그룹은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공동으로 발굴·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플랜트 ▲에너지허브 터미널·항만·유틸리티 등 에너지 인프라 ▲주거·산업단지 등 부동산공급 ▲AI·에너지 신도시 및 AI 데이터센터(AIDC) ▲M&A·IPO 등 기업성장에 수반되는 금융서비스 ▲ESG경영 등이다.
BS그룹은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이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주택 시장에선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개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 중에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해남군과 함께 추진 중인 최대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 '솔라시도'가 대표적이다. 앞으로 이 곳에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에정이다. 올해 8월 삼성전자가 솔라시도에 17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에 본격 속도가 붙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첨단전략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로 관심을 모았던 신안우이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수행했으며, 국내 최대 반도체 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확보하는 등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주택, 도시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융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