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9.03 13:38 | 수정 : 2026.09.03 14:24
[땅집고] 부동산 개발 플랫폼 ‘콘마켓’이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과 AI 기반 부동산 가치 및 시장가격 정보 서비스 개발·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마켓이 보유한 부동산·건축 데이터 및 AI 기술에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의 가치평가 전문성과 시장 분석 노하우를 접목해, 부동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가격 정보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동산 개발을 검토하는 토지주나 예비 건축주는 사업 초기 토지 가치부터 개발 가능 규모, 예상 분양·임대가격,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콘마켓은 이처럼 여러 단계에 걸쳐 확인해야 했던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콘마켓은 입지와 용도지역, 토지이용규제, 주변 거래 사례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종합 분석한다.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은 감정평가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시장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가치 및 가격 정보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가격 정보 분석 모델을 ▲토지 추정가격 ▲개발 가능 규모 ▲예상 분양가격 ▲예상 임대가격 ▲예상 사업성 등 측면에서 더 정교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AI 기반 부동산 가격 산정 모델 공동 연구 ▲토지 추정가격 모델 고도화 ▲지역·용도별 임대 및 분양가격 분석 ▲AI 분석과 전문 감정평가 간 연계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한다. 향후 공식적인 감정평가가 필요한 이용자를 전문 감정평가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콘마켓 관계자는 “토지 개발을 검토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해당 토지의 가치와 사업 가능성”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가격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용자가 개발 초기 단계에서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주)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가치 분석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 “대일감정원이 축적해 온 가치평가 전문성과 콘마켓의 부동산 데이터 및 AI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 가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마켓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추정가격 및 분석 결과는 부동산 개발 초기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단순 참고 정보로, 감정평가사가 개별 물건을 조사·분석해 산정하는 공식 감정평가와는 구분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