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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압구정3구역,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 완료…2구역 이어 두 번째

    입력 : 2026.09.01 14:16 | 수정 : 2026.09.01 14:26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조합이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합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조합이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합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압구정3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앞서 2구역에 이어 3구역이 두 번째로 통합심의 접수를 마치면서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1일 강남구청에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통합심의는 재건축 사업에서 일명 8부 능선으로 통하는 사업시행인가의 선결 조건이다. 이번에 조합이 제출한 압구정3구역 통합심의안은 강남구청 검토를 거쳐 서울시로 이관돼 본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기존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기존 현대 1~7·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7조원 수준으로 압구정동 일대 총 6개 재건축 구역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건폐율은 17.04%, 용적률은 299.99%를 적용한다. 재건축 후 단지명은 부동산 시장에서 현재 압구정 현대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그대로 ‘압구정 현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해진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올해 5월 개최한 총회 결과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부터 약 3개월 만인 이달 서울시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지난달 21일 안중근 압구정3구역 조합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심의 통과와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통합심의 접수를 마쳤을 정도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압구정2구역이 지난 7월 이 일대 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먼저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어 두 번째로 3구역이 통합심의를 접수하면서 압구정 일대 핵심 사업지인 이 곳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도 연세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입지, 규모, 학군 등 모 든면에서 대장주인 3구역이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2,4,5구역보다 사업 진행 속도가 늦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2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통합심의를 접수하면서 재건축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 관련 인허가가 빨라진다는 것은 이주 시점이 앞당겨진다는 의미라 조합원들이 앞으로 거주요건에 따른 양도소득세 문제 등 세 부담 계산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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