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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지은 삼성아파트, 래미안으로"…2810억 리모델링 수주

    입력 : 2026.08.31 09:26 | 수정 : 2026.08.31 10:11

    마포한강삼성 456가구→482가구…공사비 2810억원
    1997년 준공한 ‘삼성아파트’ 첫 래미안 리모델링 사례

    [땅집고] 서울 마포구 토정로32길 일대 '마포한강삼성' 리모델링 사업 후 조감도. /삼성물산
    [땅집고] 서울 마포구 토정로32길 일대 '마포한강삼성' 리모델링 사업 후 조감도. /삼성물산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810억원 규모의 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이 과거 직접 지은 ‘삼성아파트’를 30년 만에 ‘래미안’으로 리모델링하는 첫 사례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2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서울 마포구 토정로32길 11 일대에 있는 한강삼성아파트는 삼성물산이 1997년 준공한 단지다. 현재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456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치면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48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기존보다 26가구가 늘어나며 신축 별동과 부대복리시설도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약 2810억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이 과거 ‘삼성아파트’ 브랜드로 공급한 단지를 다시 맡아 래미안으로 바꾸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라시에르 한강(RAEMIAN LASIER HANGANG)’을 제안했다.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조망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신축동 2개 층에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하고 옥상에는 조경가든을 조성한다. 일부 가구에는 거실 폭을 넓혀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평면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1762평 규모로 계획했다. 가구당 약 3.7평으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라운지, 힐링 커뮤니티, 웰컴라운지 등을 조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한강을 바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 장점을 극대화해 최고의 주거 공간을 완성하겠다”며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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