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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중단 6개월 만에 다시 시작

    입력 : 2026.08.27 14:30

    [땅집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건물. /연합뉴스
    [땅집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건물. /연합뉴스

    [땅집고]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로 약 6개월 동안 집단대출을 중단했던 새마을금고가 이달부터 다시 대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다시 취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에 한해 대출모집인 취급 중단을 풀고, 비회원 주담대 취급제한도 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실패로 올해 순증 가능한 대출 총량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기취급된 집단대출이 순차적으로 실행되면서 대출이 크게 늘었고, 정부 기조에 맞춰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올해 2월 19일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과 대출모집인 통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이어 지난 5월에는 회원중 1년 미만 회원을 포함한 비회원의 주담대 취급까지 멈추는 등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1.5%→3%)로 상향하고, 금융회사 한도에서 집단대출은 제외해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새마음금고가 재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새마을금고 뿐 아니라 신협도 지난 24일부터 집단대출 신규심사 제한과 주택담보 집단대출에 한해 모집인 소개인 대출을 재개했다.

    은행마다 집단대출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출 수요자들 걱정이 한시름 덜어질 전망이다. 특히 대출 총량제로 잔금 대출이 막혀 분양대금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새아파트 수분양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10월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을 취급하던 5대 은행 공급 한도가 기존 은행별 1000억원 수준에서 2000억~4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대폭 완화됐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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