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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는 3만원 당근, 빌딩은 200억' 소녀시대 유리의 반전 라이프

    입력 : 2026.08.08 06:00

    [부동산 타임머신] 소녀시대 유리가 6년전 매입한 논현동 빌딩 현재 시세는

    [땅집고]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2020년 128억원에 매입한 서울 논현동 빌딩./네이버·생성형AI

    [땅집고] 제주도에서 3년째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유리가 6년 전 128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빌딩으로 7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는 앞서 2020년 7월 논현동 학동초 인근의 지상 5층 규모 빌딩을 128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은 481.1㎡로, 3.3㎡(1평)당 매입가는 8795만원이었다. 105억원을 대출 받아 현금은 30억원 정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선릉로 이면 논현동에 위치하며 7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현재까지도 게임 업체가 월 임대료 3800만원에 건물을 통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 인근에 2023년 6월 1평당 1억5750만원에 빌딩 거래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1평당 가격에 권유리 빌딩 대지면적(145평)을 곱하면 230억원으로, 한 때 약 10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빌딩업계에서는 이 빌딩의 현재 가치를 200억원대 정도로 평가한다. 투자길잡이팀 신윤경 대표는 "위치와 신축 연도 등을 고려하면 평당 1억3000만원 정도 시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강남 일대 빌딩 시장은 현재 외국인 수요가 몰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이긴 하지만 코로나 직후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 매입한 덕에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땅집고] 유리가 MBC 방송에 출연해 제주 슬로우 라이프에 대해 말하는 모습./MBC

    한편 유리는 강남에 200억대 빌딩을 소유했음에도 현재 제주도에서 3년째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그는 최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관광객도 많지 않은 한적한 제주도 마을 단독주택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혼자 산 지 3년 차”라며 “독립을 처음 해본 곳이 제주도”라고 말했다.

    유리는 제주도 주택을 ‘연세(1년 단위로 차임을 내는 방식)’로 임차했는데 연세는 900만원이 채 안된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진인 기안84가 “연세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900 정도 나오지 않냐”고 묻자, 유리는 “비슷하다. 그것보다 훨씬 언더긴 하다. 900보다 훨씬 언더”라고 답했다. 연세 900만원은 월세로 환산하면 월 75만원 수준이다.

    집안 가재도구 상당수를 중고거래를 통해 매입했다. 유리는 “소파는 3만원, 냉장고도 당근”이라고 말했다.

    유리는 “제주도에 살면서 용기가 많이 생겼다. 왜 이렇게 용기가 생기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주에서는 먹고사는 데 더 집중한다”고 말했다. /sh02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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