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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동10단지로 목동 재건축 수주 출사표…모포시스 맞손

    입력 : 2026.08.05 11:17 | 수정 : 2026.08.05 11:45

    현대건설,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립한 설계사와 협업 나선다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이 총사업비 2조6000억 원 규모의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립한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 글로벌 조경회사 사사키(Sasaki)와 손을 잡는다.

    5일 현대건설은 지난 3일 모포시스와 함께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포시스의 에릭 리치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 등 주요 설계진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모포시스는 건축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압구정3구역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모포시스는 계획도시인 목동 신시가지의 도시적 특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목동10단지의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설계 자문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가 맡는다. 사사키는 세계적인 조경가 히데오 사사키가 설립한 설계사로, 대규모 공원과 도심·수변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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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에는 사계절 입체 녹화와 리조트형 워터 테라스를 적용한다. 단위세대에는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가변형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실내외를 연계한 친환경 하이엔드 클럽과 호텔식 인테리어를 적용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에 포함한다.

    목동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 6000억원 규모다. 시공사 입찰은 지난 6월 시작했으며 오는 10일 마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그간 조합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지난 3월 단지 인근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전용 공간인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개관하고 브랜드와 주거 상품을 소개하는 등 접점을 넓혀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생활 인프라와 학군, 사업성을 갖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라며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과 사사키의 통합 디자인 역량, 현대건설의 주거 기술을 결합해 목동 신시가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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