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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이 피눈물 흘린 한남더힐, 125억 최고가에 팔렸는데…5년 후 반전

    입력 : 2026.08.05 06:00

    [부동산 타임머신] 박효신 살던 한남더힐 테라스 타입, 125억 낙찰 후 현재 호가는 220억

    [땅집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 가수 박효신/생성형 AI

    [땅집고] 5년 전 가수 박효신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130억원에 달하는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그가 거주했던 가구와 같은 테라스 타입의 현재 호가는 220억원에 달한다.

    해당 단지는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 규모의 고급 타운하우스다. 2011년 입주를 개시한 이후 대기업 오너 일가,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대표적인 입주자로는 방탄소년단 RM, 지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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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효신은 한남더힐 1층 전용면적 233㎡ 테라스 타입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였던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한 숙소로, 2021년 8월에는 전입신고까지 마쳤다. 다만 1순위 근저당권이 이미 설정돼있어 박효신에게 대항력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 갈등으로 전입신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퇴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그는 이후 3년여간 음원 수익금, 전속계약금 등을 받지 못했다며 2022년 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8월 전입신고와 함께 해당 물건에 23억원 규모의 가압류를 걸었다. 현재는 가압류가 말소된 상태지만, 법정 공방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신의 전 소속사가 보유하고 있던 한남더힐의 소유권도 바뀌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비욘드뮤직에 진 채무를 제 때 변제하지 못하면서 강제경매가 개시됐다.

    땅집고옥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024년 5월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고, 같은 해 12월 1차 입찰기일이 진행됐다. 감정가 138억원에 진행한 1차 입찰은 유찰됐다. 이어 2025년 2월 최저입찰가가 110억4000만원까지 내려간 상태로 2차 입찰이 진행됐고, 6명이 응찰한 가운데 최고가인 125억원을 써낸 중국계 법인이 낙찰받았다.

    낙찰 당시를 기준으로 125억원은 한남더힐 같은 주택형의 최고가 기록이었다. 2024년 4월 120억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이후 매매되거나 전월세 거래된 기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들어 이 단지에서 또 다시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다른 동에 있는 전용면적 233㎡ 한 가구가 올해 5월 25일 130억원에 팔렸다.

    박효신이 과거 거주했던 가구는 테라스 타입으로 최근 거래된 가구보다 약 7㎡ 가량 추가 발코니 공간이 있다. 그 때문에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한남더힐 테라스 가구의 호가는 지난달 초 200억원에서 지난달 말 220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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