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7.23 16:38
[땅집고]’비건 디저트 전문기업’인 비건헬렌스(Vegan Helen's)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6 서울어워드(Seoul Awards)' 식품 부문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비건헬렌스는 2015년 ‘블랙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버터·우유·계란을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 레시피만으로 다양한 비건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건 초코칩 쿠키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롯데·신라·신세계 등 국내 주요 면세점과 카카오선물하기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트시리즈는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패키지에 다크초코, 레몬, 말차, 애플크런치 등 네 가지 맛의 쿠키를 구성해 한국적인 감성과 프리미엄 디저트의 가치를 담아냈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소비가 확산하면서 국내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2025년 6월 발표한 구매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비건 베이커리류의 구매 추정액은 약 72억 원으로, 전년(36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비건 식품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Cognitiv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북미 비건 식품 시장은 2021년 약 58억5,000만 달러에서 2025년 약 82억9000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2033년에는 약 166억1,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건헬렌스는 지난해 비건 디저트로는 유일하게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에서 이미 K-비건쿠키를 판매했다. 서울 경제진흥원측은 “서울어워드 선정 기업에게 북미 아마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건헬렌스는 서울경제진흥원의 아마존 입점 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서울어워드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서울 소재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hbch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