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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LH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 도전…서울 서남권도 노린다

    입력 : 2026.07.14 14:10

    [땅집고] 지난 10일 극동건설 임직원과 강경민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서울 금천구 시흥동 대흥빌라 앞을 찾았다. /극동건설

    [땅집고] 1947년 설립해 올해로 74년 업력을 자랑하는 극동건설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 소규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를 시작으로 서울·인천 등 지역에서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10일 강경민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입지와 사업 여건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대흥빌라 등 98가구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총 231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재정비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와 LH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2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 이후 2024년 조합과 LH가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극동건설은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신안산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흥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다.

    극동건설은 최근 선보인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초고가 하이엔드 경쟁보다 실제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공간 활용성, 입주 이후에도 이어지는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시흥동을 비롯한 서울 서남권은 교통망 확충과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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