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7.14 11:21
[땅집고] 서울 성동구 한강변의 핵심 정비사업지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유력해졌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설명회에서 1차에 이어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1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재입찰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석해 경쟁 성립 불가로 유찰됐다. 앞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금호건설과 제일건설은 이번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총 1조 8275억원 규모로, 3.3㎡(평)당 공사비는 1210만원 선이다. 삼성물산은 성수3지구에 세계적인 설계사와 협업해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고 래미안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숲을 끼고 한강변에 접한 총 53만 393㎡ 부지에 최고 250m 초고층 건물을 포함해 기본 층수 50층 이상을 건설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 중 성수3지구는 성수동2가 1동 572-7번지 일대 약 11만 4193㎡ 대지에 최고 72층, 공동주택 2213가구를 짓는다..
성수3지구의 최종 입찰 마감은 오는 8월 28일 오후 3시이며,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