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7.13 09:44 | 수정 : 2026.07.13 11:05
클럽포레온 수영장 오물로 수영장 운영 중단
강남권 아파트 수영장 사우나 등서 연이어 발생
작년 서초구 고가 아파트 원베일리서도 논란
[땅집고]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아파트 수영장·사우나 커뮤니티에서 연이어 오물 투척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스포츠컴플렉스 수영장 성인풀에 오염물이 발생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수영장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올림픽파크포레온 생활지원센터 공고문에 따르면 클럽포레온 스포츠컴플렉스 수영장 성인풀에 오염물 발생으로 수영장 성인풀 완전 퇴수 후 청소 및 소독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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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 수영장은 9일 오후 7시부터 11일 낮12시까지 사용이 중지 됐다. 이 기간 수영과 아쿠아로빅 강습도 휴강했고, 운영 재개 확정 안내는 별도 공지할 것으로 안내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사우나와 수영장 같은 커뮤니티는 어차피 관리비에 이용 요금이 포함되니 노약자, 어르신들 등등 외부시설에 요금 따로 내고 가라고 하면 절대 안가실 분들도 쉽게 가게 된다"며 "수영장도 어차피 돈이 빠져나가니 남녀노소 상관없이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게다가 안전구조 요원이나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곳들이 많아 안전사고 뿐 아니라 공공시설 위생 관리에도 점점 더 취약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옛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1만203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분양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청약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입주 후 서울 신축 대단지 희소성이 부각되며 주변 지역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전용 59.99㎡는 지난달 3일 25억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99㎡는 앞서 6월 25일 31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일반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 13억2040만원과 비교하면 약 18억1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초구 반포동 고급 아파트 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여성 사우나 탕에서도 오물 투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 아파트는 특히 1평(3.3㎡)당 시세가 2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수준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됐다.
원베일리는 특히 당시 최근 2주 사이 여자 사우나 탕 안에서 인분이 4차례 발견돼 이로 인해 다수 입주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했다. 이 아파트 커뮤니티는 “위 시간대 입장하여 이용하신 회원 중에 해당 관련 용의자는 앞으로 사우나 입장이 불가이며 적발 시 커뮤니티 이용금지 및 처리 관련 손해배상 청구됨을 공지합니다”라고 밝혔다. /sh029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