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7.10 08:56
[땅집고] 부산 남구 용호동의 W(최고 69층),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W(최고 59층)에 이어 아이에스(IS)동서가 시공한 지역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의 후속작이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중산지구)에 등장했다. 앞서 아이에스동서가 선보인 ‘용호동W’, ‘수성범어W’는 올해 상반기 각 지역 최고가 아파트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들어서는 ‘펜타힐즈W 1단지’는 최고 59층 높이로 지역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지역 내외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침체된 대구·경북 주택시장을 상승 분위기로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펜타힐즈 A2-1블록에 공급하는 ‘펜타힐즈W 1단지’는 이달 초 진행한 특별공급과 1, 2순위 모집에 4202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3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18.59대 1(전용면적 84㎡B)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1순위에 마감됐으며 대형 평형인 115㎡A, 115㎡B, 152㎡B 타입도 순위 내 마감했다. ‘펜타힐즈W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9개 동, 총 1712가구 규모다.
‘펜타힐즈W 1단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혁신적인 십(+)자형 설계다. 일반적인 2면 개방형 아파트 대비 발코니 확장 면적을 8~11평가량 더 확보할 수 있어 최대 20평에 달하는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84㎡기준 15.9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셈이다”며 “인근 대구 수성구, 경산시 중산동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5평 이상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처럼 넓어진 실사용 면적은 자산 가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W’ 전용면적 84㎡의 경우 서비스 면적이 넓은 A타입의 매매가가 다른 타입보다 약 6000만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펜타힐즈W 1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2면 또는 3면 개방형·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일부 주택형 타입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기 드문 호수·도심·산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을 활용해 홈오피스나 미디어룸 등 맞춤형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으며, 플레이 가든, 펫 가든 등 조경을 중심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펜타힐즈W 1단지’가 들어서는 중산지구는 약 80만㎡ 부지에 약 1만83가구, 3만명의 인구 거주로 계획돼 있는 경산시의 최대 계획형 복합 주거지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과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경선 광역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대구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유니버시아드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등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엔 수변 산책로가 조성된 중산호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산호수공원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단지 내 조경과 산책로를 연결했다. 단지 가까이에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등이 있으며 펜타힐즈 중심상권과 시지 상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의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삼성 라이온즈파크를 비롯해 수성구 학원가 등 문화·스포츠, 교육시설까지 인접해 있다. 향후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예정)이 조성되면 주거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59층 초고층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저·고층 구간을 분리한 동별 고속 엘리베이터를 도입했다. 가구당 약 1.86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이 중 44%를 확장형 주차면으로 구성해 주차 걱정을 줄였다. 특히 각 층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커뮤니티시설에는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그리고 교육 특화를 위한 종로엠스쿨(예정) 등이 들어선다. 호텔식 컨시어지 비서 서비스와 조식을 제공하는 모닝라운지(조식당), 24시간 헬스케어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수변 문화복합몰 ‘펜타힐즈 W스퀘어’가 함께 들어선다. 키즈 테마파크인 ‘바운스 슈퍼파크’와 대형서점 브랜드인 ‘종로서적’이 입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화관,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 생활용품점 등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
‘펜타힐즈W 1단지’의 정당계약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금은 1000만원대부터 책정됐으며, 계약금 10% 납부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유상옵션은 최소화했으며, 기본 제공 품목을 확대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수성구 범어동 일부 단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커뮤니티 라이프를 경산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계약도 청약 성적만큼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