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7.08 11:17 | 수정 : 2026.07.08 11:18
[땅집고]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수원역 인근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오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수원역 아너스빌 타임원’ 무순위 청약이 오는 13일 진행된다. 지난 6월 최초 청약 당시 미계약 잔여 물량 53가구가 대상이다.
이 단지는 8일 프롭테크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인기 아파트 1위에 올랐다. 오전 10시경 실시간으로 약 5500명이 단지를 검색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수원역 아너스빌 타임원은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114가구 규모 소규모 아파트다. 전 가구 8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A타입 7억9080만원, B타입 8억8746만원이다.
단지명에 수원역이 들어간 역세권 단지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1호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수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수원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 내 주요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상업시설도 풍부하다. 5분 거리 안에는 롯데타임빌라스 수원점이 있고, 수원역에 AK플라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교육환경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로는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서호초가 있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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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기축 단지 시세와 비교해 높은 분양가에 공급한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수원역세권 단지인 세류동 ‘수원역 센트럴어반시티’ 84㎡는 이달 4일 5억9500만원, 세둔동 ‘센트라우스’는 6월 27일 6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1억~2억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높은 분양가, 주변 환경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최초 청약 때는 일반공급 82가구 모집에서 454건이 접수됐고, 정당계약에서 미계약 물량이 생겨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하게 됐다.
단지가 위치한 권선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라는 점은 무순위 청약 메리트다. 작년 10월에 이어 지난 6월에도 권선구는 규제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6월10일)로부터 1년이다. 1순위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점이다.
무순위 청약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지 규모도 작고, 주변에 학교가 없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트리플역세권 입지에 7억원대 분양가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GTX가 개통하게 되면 집값이 분양가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원역 아너스빌 타임원은 오는 13일 청약을 접수한 뒤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3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2028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