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26 09:24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 개통 가시화
기분양 단지 수천만원 프리미엄 형성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땅집고] 경남 김해의 대규모 신규 개발지역인 ‘신문새도시’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잇는 핵심 교통 요충지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한 입지와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인근 창원·부산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으며, 기 분양 단지에는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신문새도시는 신문1지구와 장유신문지구, 김해관광유통단지, 무계지구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 권역이다. 향후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장유·율하지구와 맞닿아 있어 기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 개통 가시화
신문새도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 여건 변화다. 현재 남해제2고속도로지선 장유IC와 남장유IC를 이용해 부산과 창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장유로와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접근도 가능하다.
여기에 부산 부전역에서 창원 마산역을 연결하는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장유역’이 인근에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 99%로 내년 상반기 마산역~부산 강서 금호역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개통 시 창원중앙역까지 10분 내외, 마산역 및 부산 사상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정체 구간을 이용해 40~50분 이상 소요되던 창원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지역 개발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김해시장 선거 과정에서는 신문새도시 인근 칠산서부동 일대에 KTX와 광역철도를 연계한 환승 거점인 김해역 조성과 스마트 역세권 개발 구상이 제시됐다. 장유여객터미널 활성화와 광역 교통망 확대 계획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창원 성산·부산 강서 집값 절반 수준
가격 경쟁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김해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1평)당 881만원 수준이다. 창원 성산구와 부산 강서구가 각각 평당 1610만원, 157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생활권은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 유입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창원 도심의 경우 신축 아파트 국민평형(전용 84㎡) 가격이 10억원 수준이며, 구축 아파트도 7억원이 넘는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문1지구 ‘더샵신문그리니티’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5억1809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47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더샵신문그리니티 2차’ 전용 84㎡ 분양권 역시 올해 3월 분양가보다 약 7000만원 높은 5억8794만원에 거래됐다. 신문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창원 도심의 경우 신축은 물론 구축도 시세 부담이 크다 보니 인접한 김해 신문지구 새 아파트로 넘어오는 이주 수요가 꽤 많다”며 “인근 기 분양 단지들이 단기간에 완판된 이후 현재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실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 4.3억대 분양
IPARK 현대산업개발은 장유신문지구에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37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장유신문지구는 약 55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학교, 공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적으로는 신문1지구와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이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하나로클럽, 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장유·율하지구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개교한 신문초가 도보권에 있고 장유중과 율하 학원가 접근도 가능하다.
단지 설계는 전용 84㎡를 중심으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타입에는 5베이 설계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고,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과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 대수는 세대당 약 1.5대로 계획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327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인근 ‘더샵신문그리니티 2차’ 최저 분양가 4억6828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인근 단지에서 프리미엄 거래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1만 5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신문새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최근 김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주변 단지 대비 분양가 경쟁력이 높다 보니 신문새도시 입성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