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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78명인데 시총 244조…SK그룹서 하닉 제치고 '연봉 1위' 이곳

    입력 : 2026.06.19 10:18 | 수정 : 2026.06.19 11:04

    SK스퀘어, SK하이닉스 최대주주로 주가 급등
    직원 78명 SK그룹 '투자 사령탑'
    기관투자자 자금 우회 유입되며 할인율 축소 기대감

    [땅집고] 19일 오전 10시 현재 SK스퀘어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네이버

    [땅집고] ”직원 수 78명, 평균 연봉 2억6500만원, 국내 시가 총액 순위 3위.”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SK스퀘어의 지분가치가 덩달아 급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하이닉스 편입 부담이 커진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우회 유입되며 SK하이닉스 대체 투자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달 1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170만원까지 올랐다. 19일 오전에도 장중 9% 넘게 급등하며 185만8000원을 넘어섰다.

    SK스퀘어의 시총은 지난 4월 이후로 보통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어 시총 3위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는 1위 삼성전자(2177조원), 2위 SK하이닉스(2022조원), 3위 SK스퀘어(244조원), 4위 삼성전기(175조원), 5위는 현대차(124조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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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가 상승률만 보면 오히려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를 앞선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주가는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이후 1885%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상승률 1394%를 웃돌았다.

    최근 주가 급등에는 기관투자자 수급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편입 한도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는 위험 분산을 위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단일종목에 대해 10% 내외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기관은 SK스퀘어를 1조375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순매수액(1조225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직원수 78명, 평균 연봉 2억6500만원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로 탄생한 SK그룹의 투자 지주회사다. SK그룹 투자 사령탑인 동시에 전체를 지배하기 위한 지주회사 역할을 맡는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20.1%, 25년 7월 기준)로서 얻는 배당금 수익이 주된 수익원이다. 그밖에 드림어스컴퍼니, 원스토어,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콘텐츠웨이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가 순자산가치의 98%를 차지한다.

    SK스퀘어 직원 수는 78명에 불과하지만 직원의 40% 정도가 팀장급 이상의 전문가 및 투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SK그룹 상장사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직원 평균 연봉을 자랑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SK스퀘어의 평균 직원 연봉은 2억6500만원. SK하이닉스(1억8500만원)보다 8000만원이 더 높을 뿐 아니라 SK그룹 20개 상장사 중에 1위다. 3위는 SK텔레콤(1억6100만원), 4위 SK이노베이션(1억5800만원) 등이다. 미등기 임원의 보수를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9억200만원)에 이어 SK스퀘어(7억400만원)가 2위를 차지했다.

    통상 지주회사의 경우 보유지분 가치보다 낮은 가치에 거래된다.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지분을 20% 가지고 있지만 시총으로는 20%에 못 미치는 것이 이 때문이다. 하지만 SK스퀘어의 경우 이런 지주사 할인율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오히려 투자 포인트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현재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43.9%로 산정하고, 목표 할인율을 30%로 제시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SK하이닉스에 대한 편입 한도와 실제 비중 간 괴리로 기관투자자 중심의 SK스퀘어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h02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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