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17 15:14
[땅집고] “현대차그룹 사옥이 조감도대로만 완성된다면 시골 동네 같던 복정역세권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4월 현대건설과 증권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복정역세권 일대에 조성하는 ‘HMG퓨처콤플렉스’가 지난 15일 실착공에 들어간 영향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의 연구개발 시설이 대거 입주가 예정돼있는 해당 시절의 조감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복정역세권 개발은 총 1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복정역 북측 22만㎡ 부지에 연면적 100만㎡, 지하 9층~지상 36층 구모의 주거, 업무, 상업, R&D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복합용지 2블록과 3블록에는 현대차그룹이 8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을 전담할 대규모 시설이 조성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고 오는 2031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 중 핵심 시설은 2블록에 들어서는 HMG퓨처콤플렉스로, 개발 부지 내 복합 2구역에 지하 5층~지상 10층, 7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SK디앤디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나선다. 203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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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역에 분산돼있는 AI, SW, R&D 거점을 한 데 집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단순 완성차 제조사에서 이른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피지컬 AI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복정역세권에 8조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대규모 시설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거점을 만든다. 수도권의 핵심적인 미래 모빌리티, 피지컬 AI 연구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게시된 HMG퓨처콤플렉스 조감도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최근 기업들의 신사옥처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며 “실제 완공 후에도 이런 모습이라면 시골 동네 같던 복정역 인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이 함께 수주한 3블록에는 최고 16층, 10개동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 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원시설용지인 1블록에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허가를 받아 하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인근 위례비즈밸리에는 포스코그룹의 R&D시설, 복정역 남측에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환승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주체들은 지난 4월 신한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1조9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착공뿐만 아니라 사업비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