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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사로잡은 '하이엔드 가구'…국내서도 공동구매로 만난다

    입력 : 2026.06.11 09:06

    위캔지, 5년 연속 살로네 델 모빌레 참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확인한 한국 시장 위상
    위캔지-땅집고, 주방·가구 공동구매 프로젝트 진행

    [땅집고]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2026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에 스카볼리니 제품이 전시돼있다. 스카볼리니는 국내 프리미엄 가구 업체인 위캔지와 협업하는 기업으로 1961년 창립했다./Salone del Mobile.Milano 공식 홈페이지

    [땅집고] 국내 하이엔드 리빙 기업 위캔지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2026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에 5년 연속 참석했다. 글로벌 주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국내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위캔지는 땅집고와 이달부터 3개월간 하이엔드 리빙·주방 브랜드 공동구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방·가구 등 공동구매 할인율은 30% 안팎이다. (▶신청하기)

    위캔지 관계자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내 고객과 투자자를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했다.

    위캔지에 따르면, 올해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흐름이었다. 과거처럼 화려한 장식이나 과시형 디자인보다 소재와 디테일 중심의 고급감 표현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따뜻한 색감과 천연석·원목·유리 등 자연 소재 활용이 크게 늘었고, 직선 구조 안에 곡선을 부분적으로 섞는 라운드 디자인도 확산됐다.

    [땅집고] 스카볼리니가 새롭게 선보인 플레어(Flair) 프로젝트. 주방, 거실, 욕실 등이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 곡선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Salone del Mobile.Milano 공식 홈페이지

    특히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이 뚜렷했다. 가전과 수납을 최대한 숨기고, 가구처럼 보이는 주방 디자인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단순 조리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머무는 리빙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 개폐 시스템, 핸들리스 도어, 매립형 가전 등 스마트홈 기술도 디자인에 드러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위캔지 측은 밀라노 현장에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은 초고가 주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신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시장까지 커지면서 유럽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밀라노 현장에서 만난 가구 브랜드들은 한국을 일본·중국과 함께 아시아 핵심 전략 시장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디자인 감도가 높고 신제품 수용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위캔지 측 설명이다.

    위캔지는 현재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스카볼리니와 SCIC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초고가 주거시설인 라브르27, 워너청담 등에도 참여해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위캔지 관계자는 “유럽이 개별 주택 중심 시장이라면 한국은 대규모 프리미엄 아파트 중심 시장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하나의 프로젝트에 수백 가구가 동시에 적용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 입장에서도 한국은 매우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땅집고는 위캔지와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을 충족시킬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땅집고-위캔지 독점 공동구매’ 행사를 통해 밀라노에서 확인한 세계적인 하이엔드 주거 솔루션을 국내 주거 공간에 합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대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하기)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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